(2) 엔지니어스톤 -Z:IN E-STONE (비아테라) LG화학은 산업재 사업본부에 HS사업부, LS사업부를 두고 바닥재 창 틀 인조대리석 등을 만들어왔지만 정작 고가 엔지니어스톤은 생산라인 을 가지고 있지 않다. 비아테라는 이탈리아어로 "대지로부터"의 뜻을 가지는 엔지니어스톤 브랜드이다. 아크릴계보다 뛰어난 표면 광택과 내 구성을 가지는 인테리어 통합 솔루션 브랜드로 Z:IN-E-Stone 이라 하여 천연석에 가까운 질감과 컬러로 리뉴얼 하여 21종류의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기존 비아테라의 색상에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하여 내추럴한 느낌으 로 Warm 한 Beige에서 Brown, Gray계열을 추가하여 YR, Neutral계 열을 세분화 하여 세계 석재산업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베로나 현지에서 생산 판매된다.

 

3) 한화L&C 한화L&C는 현재, 바닥재, 창호재, 홈도어, 부품·산업자재, 인조대리석, 필름&시트, 전자소재 등의 사업 분야를 가지고 있으며 사업을 다각화하 고 중국을 시발점으로 하여 북미지역과 세계 각지로의 비전을 추구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화L&C의 MMA아크릴계 인조대리석 브랜드인 하넥스는 1995년 상 업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1998년 세계최초로 연속 더블벨트 캐스팅 공법으로 상업화에 성공하였으며 ISO14001, NSF51 인증 등을 취득해 환경 및 품질에 있어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하넥스의 성공적인 생산과 판매 노하우를 통해 고품격 자재인 엔 지니어스톤인 칸스톤을 2004년에 출시하여 미국 및 중국 등 해외시장 에 판매망을 확보한다. 2008년 대림콩크리트공업의 ES 사업부를 인수 해 국내 인조대리석 시장의 고가제품인 엔지니어스톤의 선점지위를 구 축했다. 특히 한화L&C는 미주 외 세계 2대 시장인 유럽 인테리어 자재시장의 공략을 위해,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국제 석재 전시회 ‘2009 마모 막(Marmomacc International Exhibition of Stone, Design & Technology)’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L&C는 한국과 캐나다에서 생산하고 있는 ‘칸스 톤’ 새로운 트렌드 제품을 대거 선보였는데 특히 Multi-Vein, Granite-Looking, 4-Tone 등의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 및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화L&C 의 강화천연석(Quartz Engineered Stone) 칸스톤은 99% 순도의 석영(Quartz)을 사용하여 강도와 내구성이 탁월하고, 수분흡수 율이 매우 낮아 위생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인테리어 자재로 주로 주방 상판의 표면 마감재나 식탁 또는 테이블의 가구마감재, 상업용 건물의 고급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급 건축자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 는 추세에 따라 ‘칸스톤’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세계적인 규모의 석재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 로벌 사업 기반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L&C는 그 동안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성공적인 생산과 판 매에 따른 노하우를 바탕으로 ‘칸스톤’ 부문의 성장을 견인하며 세계 일 류 표면자재 생산업체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올해 8월 준공된 캐나 다 해외 생산 공장을 통해 연간 65만m²의 칸스톤을 생산, 공급함에 따 라 기존 한국에서 북미시장으로 수출하던 칸스톤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제품을 현지인들의 취향에 맞게 공급함으로써 시 장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하 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칸스톤을 비롯해 인조대리석 ‘하넥스, 바닥마감재 ‘미라톤’의 3개 브랜드가 최근 친환경 인증인 SCS(Scientific Certification System) 를 취득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검증 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는 한화L&C의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조대리석의 적용사례이다.

 

(1) MMA계열-하넥스(Hanex) 하넥스 시트는 칩의 크기와 질감에 따라 제품군을 세분화 한다. 단색 인 솔로, 소형 칩을 사용한 듀어, 굵은 칩을 사용한 트리오와 매직, 투 명칩을 사용한 큐빅, 물결 무늬의 리플, 나무 무늬의 우드, 펄 칩을 사 용한 펄, 대형 칩을 사용한 자이언트 시리즈로 분류된다. 2009 국내 운영 컬러와 톤은 과 같다. 타사의 운영 컬러에 비 해 다양한 색상의 위치에 분포 하지만 톤이 세분화 되어있지 못하다. 또한 전체적으로 타 회사와 마찬가지로 Yellow Red와 Yellow Neutral 계열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베이지에서 브라운에 이르는 색채가 많은 비 중을 차지한다. 또한 하넥스는 따뜻하며 부드러운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다른 컬러에 도 따뜻한 느낌을 강조하여 전체적으로 노란빛의 색상이 강하다.

 

(2) 엔지니어스톤- 칸스톤(KhanStone) 아크릴계의 인조대리석보다 광택, 표면강도 및 내오염성이 우수할 뿐 만 아니라 뛰어난 물성을 지닌 고급형 인조대리석으로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이다. 인테리어 트렌드가 변화하고 표면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소비자의 욕구에 발 빠른 대응과 함께 엔지 니어스톤에 대한 미주 유럽에서의 관련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 는 추세이다. 2004년 국내생산으로 미국 및 중국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고 2008년 대림 콘크리트 공업사의 ES사업부를 인수하여 국내 엔지니어스톤의 선점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뒤이어 2009년 캐나다 현지 법인에 엔지니어스톤의 공장을 준공하여 북미에서 원하는 엔지니어스톤 을 현지 제품공급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타 회사의 엔지니어스톤에 비 해 30여종의 다양한 색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라운 계열이 다양하며 그레이와 블랙 또한 풍부한 화강석의 질감을 구현해낸다. 패턴 또한 축 척된 기술력으로 화강석의 패턴 외에 천연석에서보이는 물결(vein), 물 방울 번짐 무늬, 무광의 거친 석재의 질감을(brushed) 구현하는 등 컬 러와 패턴에서 차별화 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4) Dupont Corian 1802년 화약회사에서 시작하여 화학 및 에너지산업에 기반을 두어 현 재는 식품, 보건/의류, 에너지/공공설비, 안전과 보호, 건물과 건축, 전 자, 운송 등의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내는 종합 과학회사 이다. 특히 1980년대 중반부터는 국내에 첨단 생산 설비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와 더불어 주요 산업용 기초소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안전과 보건, 환경보호, 인간존중을 기업의 이 념으로 사회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듀폰사 인조대리석의 브랜드인 Corian®은 세계 최초 MMA계 인조 대리석으로 고밀도 아크릴을 주원료로 한 첨단 소재이다. 1971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NAHB(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전시회에서 소개된 이후 다양한 기술혁신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판재 길이 확대, 컴퓨터에 의한 색상관리 및 첨단 조 립기술과 색상에 맞는 전용 접착제 개발 등 35년 이상 인조대리석 분야 를 리드하고 있다. 초기에는 상업용 제품으로 욕실에 적용되었으며, 주거 공간 안에 주방 상판용의 인테리어 마감재로 확대 적용시켰다. 는 듀폰의 인조 대리석 적용사례이다.

 

(1) MMA- 코리안 코리안은 컬러에 따라 Extra Lights, Beiges, Naturals, Warms, Yellow Greens, Greens, Blues, Grays, Extra Darks, Brights의 10 개로 분류하고 있으며, 각 색상군 별로 다양한 패턴을 포함하고 있다. 색상의 결정은 주변의 모든 사물들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매년 전 세 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색상들을 제안한다. 현재 코리안의 제품군 은 솔리드 시리즈와 투명성이 좋고 빛의 투과율이 좋은 일루미네이션 시리즈, 천연석에서 보이는 흐름 등을 형상화한 프라이빗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코리안의 뛰어난 가공성으로 유기적인 벽면의 곡선이 재현가능하고 조각을 하거나 도려낼 수도 있으며 드릴로 천공도 할 수 있다. 표면은 석재의 느낌이지만 목재 가공과 비슷한 방법으로 작업이 가능하며 사용 자만의 스타일, 그래픽이나 표면처리가 가능하다. 코리안의 표면은 내부가 균일한 무공질의 소재이다. 흡수성이 낮고 오염물이 침투가 어렵기 때문에 재생이 가능하며 쉽게 얼룩이 지지 않 고 세척도 편리하다. 마모되었거나 손상을 입더라도, 균일한 표면 마감 재이기 때문에 샌딩처리에 의해 복구가 가능하다. 또한 무독성, 불활성, 저 자극성인 친 환경 소재이며 상온에서는 물론 불꽃이 닿아도 유독 가 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난연 1급 소재이다. 듀폰에서 2006년 출시한 일루미네이션 시리즈(Illumination Series)는 빛의 투과 성질을 가진 제품으로 은은한 파스텔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빛의 투과성을 중요시한 제품으로 고명도의 채도가 낮은 Vp톤에 분포 되어 있다. 하지만 6mm 두께의 빛을 받으면 은은한 빛을 투과하고 표 면은 광택을 띄게 되는 등 빛 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조명분야로의 적용을 넓힌 사례라 할 수 있다. Blueberry Ice, Strawberry Ice, Glacier Ice, Lime Ice, Mint Ice, Arctic Ice 총 6개의 제품으로 구성 되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이스블루, 아이스화이트의 2종만 운영되고 있다. 듀폰은 인조대리석을 기존의 단순한 인테리어 마감재로만 생각하지 않 고 빛을 이용하기도 하며 프라이빗 컬렉션(Private Collection)에서는 처음으로 비정형 패턴을시도하여 천연석에서 보이는 시간의 흐름이 담 긴 자연스러운 패턴과 예술적인 감각을 인조대리석에 재현하였다. 기존의 인조대리석이 칩 크기의 변화 및 분포에 의해 화강석을 재현, 또는 실험적인 칩을 개발하여 천연석의 깊이를 시도하였다면 듀폰은 대 리석 고유의 비정형적인 패턴을 인조대리석에 적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는 듀폰의 기존 패턴과 신규 출시 제품군의 색상과 톤을 분석 한 표로, 베이지에서 브라운에 이르는 컬러 군에 분포가 집중되어 있음 을 볼 수 있다.

 

(2) 엔지니어스톤 계열-조디악 (zodiaq) 미국 듀폰사 엔지니어 스톤의 브랜드인 조디악은 천연 석영 93%를 함 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자연 그대로의 깊이와 색감을 간직하고 있는 최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이다. 천연광물 중에서도 강한 석영을 사용해 자연석의 단점을 보완하며 보 다 향상된 내구성과 내오염성, 내염성을 가진 제품으로 유럽과 미주 지 역에서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조디악은 천연 성 분으로 웰빙 주거 트렌드에 적합한 고급 제품이다. 현재 미주지역에서 조디악은 프라이빗 시리즈와 리사이클 칩을 함유하 고 있는 테라시리즈로, 물결무늬의 오키테 시리즈로 구분하여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운영되지 않지만 향후 소재의 고급화를 예상하 고 인조 대리석분야의 적용확대를 위해 그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유통되는 인조대리석을 MMA 와 엔지니어 스톤 으로 나누어 휴앤톤으로 분류하고 제조사별 특징을 알아보았다. 국내에서 현재 연속 캐스팅의 공정과정을 거치는 인조대리석 제조 공 정은 용융공정, 혼합공정 및 주조공정으로 나뉜다. 용융공정은 인조대리 석의 원료를 용융하는 과정을 말하며 MMA와 PMMA를 탱크에 넣어 예비중합과정을 의미하며 필터를 통해 혼합탱크에 공급하여 시럽의 형 태로 혼합공정을 가진다. 이 혼합과정은 다시 슬러리 공급과정과 개시제 공급과정으로 나뉘는 데, 슬러리 공급과정은 혼합탱크에 반응보조제 및 대리석의 표면을 구 성하는 칩을 추가하고 칩들 간의 부착력을 위하여 반응보조제인 개시제 를 공급하여 슬러리를 만든 후 기포를 제거하는 과정이다. 그 후 다시 이송장치에 칩들과 시럽의 정량으로 연속 공급되는 과정을 거친다. 여기서 개시제는 인조대리석을 형성하는 촉매 역할을 하며 마 지막 공정과정인 이송 벨트에 전달되어 압력과 열을 가해 경화시키는 과정이다.15) 이와 같은 인조대리석의 공정과정을 통하여 국내에 유통되는 인조대리 석 제조사는 각각의 단계에서 타 회사와 차별화될 수 있는 디자인, 또 는 천연석과 유사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 유통되는 4개 인조대리석 브랜드를 살펴보면, 컬러군이나 패턴, 규격, 환경 및 품질 인증 등에 있어 많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 다. 은 MMA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의 분포이며 R, YR, Y의 색상 과 B, PB, Neutral 계열로 나눠진다. 그러나 컬러는 천연석과 유사한 반면 R, YR, Y 의 Vp, P, B톤에 분포하여 천연석에 비해 고명도 군에 분포하고 있다. Neutral계열은 고명도와 저명도로 양분되어 N4, N5 등 의 중명도의 Gray의 개발이 시급하다. MMA계 인조대리석의 물성이나 특성이 제조사에 관계없이 거의 유사 하기 때문에 사용 범위가 같다보니 컬러나 패턴에 있어서도 거의 비슷 한 분포를 보인다. 일부 상업공간에 포인트 색상으로 쓰이는 Vivid Color의 분포가 조금 다를 뿐, 주로 Yellow Red에서 Yellow에 이르는 색상군과 Neutral 계열의 분포가 많은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엔지니어스톤은 MMA보다 고급화된 소재로 천연석과 그 외관이 더욱 유사하다. 색상의 영역은 천연석, MMA, 엔지니어 스톤을 비교할 때 색 상의 영역은 같다. 그러나 엔지니어 스톤은 천연석과 그 외관이 더욱 유사하므로 DL, Dp, Dk 톤과 같이 어둡고 깊이감 있는 톤에 분포한다.

 

인조대리석 제조사는 천연석에 근접하기 위한 시도를 통해 제품개발 및 적용확대 가능성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의 친환경을 고려하여 금속 칩, 미러칩 등 리사이클 제품을 넣어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상업용 상판으로 화려한 외관의 인조대리석을 만들기도 하고 천연석의 흐름에서 파선, 물결, 번짐 등을 구현하기 위해 수지의 비중 차이와 경 화 시간을 달리하여 자연스러운 물결을 디자인한다. 즉 칩의 비중과 밀 도에 따라 칩을 구성하는 색, 칩간의 결합을 위한 안료와 베이스 색상 이 인조대리석의 색상을 좌우하게 되며 이것은 다양한 재질감과 색상, 입도의 크기를 갖는다. 이와 같이 인조대리석이 천연석과 가까워지기 위해 연구 되어야 할 부 분은 칩디자인, 또한 칩의 밀도에 의해 생성되는 패턴, 또한 아크릴베이 스의 배경색과 패턴을 구성하는 칩의 이질적인 색상차이다. 최근 주부들 사이에 날로 인기가 높아가는 천연석 화강암 조리대에서 경우에 따라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라돈 가스가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 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16) 미국의 화강암 제조업계를 대표하는 마블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화강암 수요는 10배나 늘어났고 이에 따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다 양한 종류의 화강암들이 수입되고 있는데 브라질과 나미비아산 줄무늬 화강암에서 특히 높은 농도의 라돈 함유량이 보고되고 있다는 것이 다.17) 이런 천연석의 우려로 인해 인조대리석의 컬러 및 패턴 디자인의 장점이 부각된다면 더욱더 적용범위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3.3. 표면처리 다양화 사례 인조대리석은 천연석에 비해 우수한 기능적인 장점을 가지며 디자인 면에서 많은 진보를 이루었다. 세계 최대 석재 전시회인 2009년 이탈 리아 베로나에서 개최된 MARMOMACC의 경향을 볼 때도 천연석 40%, 엔지니어 스톤 30%, 설비 및 접착제30%가 전시되었다는 것 역 시 인조대리석의 진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석재 전시의 규모와 흐름을 통해서 인조대리석이 지향해야할 방향과 석재시장의 흐름을 읽 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조대리석의 외관은 그 기술력과 함께 표면처 리의 다양화를 통해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마모막에서는 세계 최대 석재 전시 규모만큼 China관을 별도로 운영 하고, 브라질, 인도, 터키, 벨기에, 이란 등 많은 업체에서 천연석 및 엔 지니어 스톤을 출품하였다. 천연석 전시는 지역별 산지에 따른 컬러 및 패턴 의 차별성이 돋보였으며 이탈리아는 차별화할 수 있는 마블을 주 종으로 화려한 색상과 큰 패턴이 주류를 이뤘다. 인도, 터키, 브라질 등은 화강석과 마블이 혼재되어 있으며 화강석은 독특한 유채색 계열이며 마블은 YR 계열의 브라운톤이 선을 보였다. 중국은 화강석을 중심으로 뉴트럴 계열의 저가 석종이 중심이 되었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엔지니어스톤의 선발업체는 표면처리의 차별 화와 후발업체는 선진제품의 모방 및 품질 안정화와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전개되었다. 유럽에서는 제조의 난이도가 높은 퓨어 화이트(Pure White)를 전시하여 기술력을 과시하였다. 미묘한 톤의 변 화와 칩 등이 이물질로 보이지 않게 하는 퓨어 화이트의 느낌은 첨단의 기술력이며 후발업체 또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노력과 차별화를 시도 하는 양상이었다. 석재 가공면의 기기 설비 면에도 표면처리인 조각, 블록 커팅, 대형 천 연석을 칩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술, 표면에 무광의 느낌을 가진 브러 시 가공 등이 소개되었다. 석재전시에서 유럽지역의 선호 컬러는 인조대리석의 기본 컬러인 화이 트, 블랙, 베이지, 라이트 그레이 등이며, 포인트 컬러로 단색계열을 선 보였다.

 

특히 그리스, 포르투갈, 영국은 화이트를 선호했으며, 네덜란드, 스칸디 나비아는 블랙을, 엔지니어 스톤의 선두업계인 Caesarstone은 퓨어화 이트를 적극 홍보하고 있었고, 고가의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었다. 그 밖에 Technistone, Compac은 자체 회사의 컨셉인 Vivid 한 유채 색 위주로 전시하여 전시부스를 홍보하는 효과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천연석을 가공 하여 엔지니어 스톤과 마찬가지로 표면처리를 한 제품이 50% 를 차지하여 석재의 표면처리가 다양화되었다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MMA계 인조대리석의 표면처리 방법은 천연석의 공극에 안료와 수지 를 채워 넣어 엔지니어 스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것이다. 또한 작은 칩이 아니라 천연석의 단면이 크게 절단되는 블럭커팅은 또 하나의 창조적인 엔지니어 스톤의 표면처리로 응용될 수 있다. 표면의 가공된 느낌은 Burnt, Honed, Brushed, Sandblast, Waterjet 표면처 리의 가공을 주로 하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LG하우시스와 한화에서 보유하고 있는 물방울 및 흐 름무늬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거친 느낌의 브러시가공과 그 밖 에 천연석 활용한 Art-Marble, 반투명성 Marble 제품 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마모막 에서도 꾸준히 등장하는 추세로 물결무늬, 빛을 활용한 표면처리는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이다. 제품의 사용 용도는 투명한 천연 마블과 엔지니어스톤의 소재에 빛을 활용한 디자인이며, 칩의 구성을 투명과 반투명으로 만들고 빛과 결합 하여 카운터 테이블이나, 세면볼로 활용하여 전시되었다. 또한 석재의 표면에 가죽이나 레이스의 가공처리를 차별화하여 전혀 다른 소재의 질감형태 또한 눈에 띄었다. 천연석재 전시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급 인테리어 소재로 엔지니어스톤 관련업체의 참여가 증가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캐나다 공장 준공이후 유 일하게 한화에서 한스톤이라는 이름으로 석재 전시에 참여하였다. 엔지니어스톤 관련업체의 참가현황은 Hanstone, Caesarstone, Okite, Quarella, Technistone, Santamagherita, Compac, Quantra, Vicostone, Stone Italiana, Dinesco, Silestone(가시공업체) 등이다. 이처럼 표면처리의 다양화 노력으로 인조대리석은 그 적용확대가 예상 된다. 은 마모막의 다양화된 표면처리의 전시 사진을 정리한 것이다.

 

4. 인테리어 트렌드의 변화 4.1. 2008년에서 2010년의 컬러트렌드의 변화 해마다 제시되는 인테리어 컬러트렌드는 최근의 이슈를 반영하고 있지 만 각각의 정보사이트별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인다. 따라서 본장에서 는 인테리어컬러트렌드의 변화를 살펴 보기위해 국내 인테리어 관련 업 체인 CFT(Color Fashion Trend), 삼성디자인넷, 인터패션플래닝, GS 그 외 정보지를 참고하여 2008년에서 2010년까지의 제시되는 컬러팔레 트와 트렌드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각 업체별 제시하는 인테리어 컬러를 한 개의 시트에 휴앤톤으로 정리 하였다. 인테리어 트렌드는 제품트렌드의 주기만큼 빠르지 않으므로 S/S, F/W 의 특징은 도표로 정리하고 휴앤톤의 분류는 계절의 구분 없이 수집하였다. 인테리어트렌드의 주요이슈와 흐름을 정리하고 컬러 별 체인징 포인트를 비교하기 위해 색상별, 톤별로 Key Color를 정리 하였다. 2008년 인테리어 컬러 트렌드의 가장 큰 특징은 Gray, Colored Gray 의 증가와 Neutral 톤의 강세로 안정적이고 내추럴한 분위기 출현이라 할 수 있다. Neutral계열은 다른 색상과의 매치가 용이하며 꾸준히 등 장하는 인테리어컬러이다. 또한 Chromatic Color, Strong Tone, Vivid Tone의 등장으로 원색적이고 강렬한 컬러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채도가 높은 V, S톤은 주거공간 안에서 강조색의 영역으로 면적을 좁 게 하여 사용할 수 있다. 2008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자연을 연 상시키는 Yellow, 채도가 낮으며 차분한 Powdery Green Color의 증 가라고 할 수 있다. Powdery Green은 Lgr톤의 컬러, Gray와 차분하 게 배색되어 공간안에 편안함을 더한다.

 

2009년의 키워드는 자유로운 융합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색상이 고 루 제안되는 가운데 Blue, Green 컬러의 증가와 Light Neutral이 2008년에 비해 톤의 변화를 주며 증가하였다. 또한 2008년의 Yellow에 서 GreenYellow 까지 색상의 영역이 확장되었다. 최근 환경이 이슈가 되어 Green Color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 께 친환경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컬러는 생동감과 싱그러움을 주며 선명해지고 Yellow에서 분위기를 확장시켜 따뜻함을 연상할 수 있다. 현재 Green 컬러는 단순히 친환경, 자연컬러로서 연상되는 이미 지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공동체책임의식을 더하여 자원고갈, 자연환경 보호 등 색에 대한 의미는 넓은 범주로 확대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Green은 환경 및 재활용에 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의 재고가 필요해지는 시기로 이러한 재활용을 활용한 리디자인은 기업의 사회책임의식과 더불어 앞으로 지속될 것이다.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해짐에 따라 아주 작은 자연 섬유 부스러기를 구별 할 정도로 작은 조각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나무 찌꺼기나 울 섬 유의 조각, 가죽 조각 등과 같이 천연 재료들의 희소성을 나타낼 수 있 는 새로운 재료를 창조하기 위해 재사용되고 압축되어 새로운 소재로서 의 내구성을 다진다. 주요색상은 Green으로 기술적 진보와 공존하는 자연스러움을 결합하여 편안함을 추구한다. 또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심플함과 자연의 모티브에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색을 입혀 새 로운 공감대를 형성한다.18)

 

Green계열의 컬러 외에 트렌드 정보업체 (Intercolor, Jenkins, Nelly Rodi, Pantone, Peclers, Promostyl, Trend Union, Carlin, Mix, A+A)에서 제공하는 2009년의 인테리어컬러트렌드는 2008년의 연장선으로 V, S 한 채도감에 선명하면서 고명도인 Bright 한 느낌의 컬러를 제안하고 있다. 컬러는 경기침체, 불황 등에 활력을 줄 수 있고 공간 안에서 치유 와 위로의 효과를 주며, 시즌에 새롭게 등장하는 Neon 컬러는 빛을 발 하며,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톤에 있어서는 Light Grayish톤 은 감소되는 반면 고명도의 Light Neutral톤의 증가로 따뜻한 느낌과 부드러움을 주는 톤의 변화를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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